플러터 앱 개발일지 #1
앱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수익을 위해서만 운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에 $1도 안 되는 애드센스 수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쓰립니다. 애드센스로 수익을 얻는 것 대신 다른 수익원을 강구해 봅니다.
목차
어떻게 앱을 만들까
앱을 만들어 본 적은 없지만 앱을 만드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이참에 조금 알아보니 안드로이드는 코틀린, 아이폰은 스위프트라는 언어를 사용합니다. 또한 리액트 네이티브나 플러터라는 언어는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개발이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러터(flutter)를 배워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크로스 플랫폼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웹페이지에는 애드센스를 달면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앱에는 애드몹을 붙이면 수익이 납니다. 조금 찾아본 바로는 웹에 붙이는 애드센스와 달리 앱에 달리는 애드몹은 광고 차단을 할 수 없기에 애드센스보다 돈이 더 잘 벌린다고 합니다.
구글 개발자 계정을 만드려면 $25가 필요합니다. 한 번만 결제하면 됩니다.
25달러 정도면 많은 건 아니지만 최근에 플레이 스토어에 앱을 올리는 데에 허들이 더 추가되었습니다. 개인 개발자 계정으로 앱을 올리려면 비공개 테스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앱을 올릴 때마다 매번 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새로운 개인 개발자 계정의 앱 테스트 요구사항을 확인하면 됩니다.
비공개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12명(20명에서 12명으로 줄어들었다고는 들었는데 직접 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의 사람을 모아 플레이 스토어에 올릴 앱을 설치하게 해야 합니다. 테스트를 진행하는 도중에 앱을 설치한 인원이 12명보다 줄어들면 안 되고 하루에 1번씩은 앱을 실행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비공개 테스트는 구글의 말마따나 플레이 스토어에 올라오는 앱의 퀄리티를 높이겠다는 목적으로 시행되었지만 개인 개발자에게는 족쇄를 채웠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 스토어에 앱 하나 올리기가 이렇게 험난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떤 앱을 만들까
아이디어는 아직 없습니다. 그래도 처음으로 만드는 앱은 제가 일상생활 중에 사용할 만한 앱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앱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 나가다 보면 만들고 싶은 앱이 한두 개쯤은 생길 거라고 믿습니다.
플러터를 배워보자
노트북에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와 플러터 SDK를 설치했습니다. 대충 인터넷을 찾아보면서 앱을 만드는 방법을 익히고 있습니다.
플러터는 dart라는 문법을 사용합니다. 자바스크립트 혹은 C와 비슷해 보이니 배우기는 쉽겠습니다.
역시나 중요한 건 코딩 실력이 아닌 아이디어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카운터 앱 같은 간단한 앱을 만들어 오겠습니다.